한국가스공사 이대헌, "내 할 일은 해야 한다"

김대훈 2021. 9. 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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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할 일은 해야 한다"이대헌은 상무 입대 전만 하더라도 평범한 백업 빅맨이었다.

그러나 이대헌은 상무 입대 후 달라졌다.

이대헌은 2021~2022 시즌 한국가스공사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에 이대헌은 "(정)효근이가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 (정)효근이랑 같이 훈련하면 편하고 좋았었다. 하지만 제 할 일은 해야 한다. 원래 하던 대로 리바운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궂은일도 많이 하려고 생각 한다"며 담담히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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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할 일은 해야 한다”

이대헌은 상무 입대 전만 하더라도 평범한 백업 빅맨이었다. 그러나 이대헌은 상무 입대 후 달라졌다. 웨이트를 꾸준히 하며 몸을 키웠다.

그 결실은 2018~2019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발휘됐다. 이대헌은 라건아, 함지훈을 보유한 모비스 골밑을 상대로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다. 5경기에 평균 10.4점을 기록하며, 깜짝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대헌은 2019~2020 시즌에 발바닥 부상으로 23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2020~2021 시즌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51경기에 평균 12.7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L을 대표하는 빅맨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이대헌은 2021~2022 시즌 한국가스공사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그리고 지난 1일 대구은행 제2본점 체육관에서 훈련 중이었다.

이대헌은 “2020~2021 시즌 전 외부에서는 저희 팀을 상위권이라고 평가했었다. 그럼에도 저희가 원했던 목표는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얻은 것 같아서 만족한다. 조금은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었던 것 같다”며 2020~2021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몸 상태는 아직 완전치는 않다. 그래도 열심히 끌어올리려고 한다. 그리고 대구에 와서 슈팅 연습이나 웨이트 훈련을 주로 하고 있다“며 훈련 내용을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0~2021 시즌을 앞두고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포워드진의 핵심이던 정효근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기 때문. 그러면서 이대헌의 책임감도 늘었다.

이에 이대헌은 “(정)효근이가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 (정)효근이랑 같이 훈련하면 편하고 좋았었다. 하지만 제 할 일은 해야 한다. 원래 하던 대로 리바운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궂은일도 많이 하려고 생각 한다”며 담담히 이야기 했다.

가스공사는 두경민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늘었다. 두경민은 빅맨 들과의 2대2 플레이도 잘하는 선수이다.

이대헌은 두경민의 합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대헌은 “(두)경민이 형은 워낙 농구를 잘하는 선수이다. 그래서 제가 (두)경민이형한테 잘 맞춰야 한다. 그렇게 되면 (두)경민이 형도 찬스를 잘 만들 수 있다. 자기 공격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두)경민이 형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어떻게 맞춰야할지도 고민하며 연습하고 있다”며 두경민과 맞추는 과정을 이야기했다.

계속해, “개인적인 목표는 일단 부상 없이 54경기를 뛰는 것이다 다른 건 열심히 하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건강한 시즌에 중점을 뒀다.

마지막으로 “인천에서 대구로 처음 오게 됐다. 대구의 훈련 환경이 다 갖춰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스공사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선수단도 그에 보답을 해야 한다. 훈련 할 때 더 집중하고 책임감을 가지려고 한다.

그리고 저희가 대구에 내려왔지만, 솔직히 인기가 많은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대구 팬 분들이 농구에 대한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저희도 언제든지 보답할 준비가 돼있다. 팬 분들도 코로나 끝나면 경기장에 많이 와주시면 좋겠다. 같이 경기장에서 호흡하고 싶다“며 한국 가스공사를 향한 고마움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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