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무엇이 두려워 '언론재갈법' 유엔 서한 숨겼나"

박원경 기자 2021. 9. 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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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유엔 특별보고관 서한에 대해 "도대체 정부와 여당은 무엇이 두려워 숨겼는가"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엔 측은 지난달 27일 언론재갈법 관련 우려 사항을 발송하면서 30일까지 국회의원들에게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서한은 공유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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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유엔 특별보고관 서한에 대해 "도대체 정부와 여당은 무엇이 두려워 숨겼는가"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엔 측은 지난달 27일 언론재갈법 관련 우려 사항을 발송하면서 30일까지 국회의원들에게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서한은 공유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외교부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전달했다'고 하는데 우리 야당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누군가 중간에서 은폐하고 배달사고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서한을 은폐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은폐 경위는 무엇인지 정부·여당과 국회 사무처는 조속히 밝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에 관련 경력이 없는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선임된 것에 대해서도 "자기 사람 챙기려고 온갖 패악질을 저지른 것은 정권이 바뀌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적폐 중 적폐"라며 "무자격 낙하산 인사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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