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장성민 "尹 '고발 사주' 의혹 아주 치명적.. 검찰 컴퓨터 까면 다 밝혀질 것"

MBC라디오 2021. 9. 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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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윤석열, 고발장 공개되면 부인 못 할 거라 하더라
- 尹 '고발 사주' 의혹, 정권교체에 걸림돌.. 당 엄중히 생각해야
- 尹 '두테르테' 발언, '두테르테 식'이라도 위험.. 외교적 무지
- 尹, 법치주의·공정·정의 상징인 줄 알았는데.. 건달정치 하고 있어
- 호남에서 45% 압도적 표 모을 것.. 내가 호남의 적자이자 뿌리
- 4차 산업혁명으로 5만 불에서 8만 불 시대 개척할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장성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진행자 > 저희가 기회 되는 대로 여야의 대선예비후보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분을 스튜디오에 한번 모셔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권 유일의 호남 출신 후보인데요. 장성민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성민 >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일단 의례적 질문부터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출마의 변부터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 장성민 > 출마의 변은 원래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에,

◎ 진행자 > 대통령 꿈을 꾸셨습니까?

◎ 장성민 > 네, 그래서 꿈이 있었기 때문에 그 꿈을, 그런데 20대 때 김대중 대통령을 정치에 일찍 들어가서 입문해서 배우고 저로선 근본적으로 정치 핵심은 통일한국 대한강국을 만드는 거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왔기 때문에 우리가 진짜 절호의 초일류 선진 문명국가로 갈 수 있고 어떻게 보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심국가로 국가가 혁신 개조 개혁하면 5만 불에서 8만 불 시대, 10년 내에 개척할 수가 있다, 이런 전략과 비전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그렇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저희가 국민의힘 인사들하고 여러 차례 인터뷰할 때마다 후보님을 거명한 분들이 꽤 되세요. 그러면서 영입을 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히신 분들이 꽤 되는데 그렇게 입장을 밝힌 이유는 역시 후보님께서 호남 출신이란 점, 아마도 이게 중시가 됐던 것 같은데 외람되지만 그럼 이런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호남 출신이지만 과연 호남 대표일 수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데 어떤 답변 주시겠습니까?

◎ 장성민 > 그것은 대표일지 아닐지는 좀 이따 보시면 아실 거고요. 저는 정치에 기반이 호남이었고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30년 이상을 걸어왔기 때문에 그분들은 누가 호남의 적자고 뿌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호남에서 상당한 지지세를 형성할 수 있다고 자신하시는 겁니까?

◎ 장성민 > 예, 저는 후보가 되면 45% 정도의 호남에서 압도적 표를 모을 수 있다, 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본선 후보가 되면.

◎ 장성민 > 예.

◎ 진행자 > 지금 호남 민심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 걸 느끼세요?

◎ 장성민 > 호남 민심은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문재인 정권에 경제 문제, 그다음에 코로나 대책 문제, 이런 것에 대한 지역경제도 어렵고 자영업자들이 상당히 실망하고 있어서 많이 기대가 무너져 가고 있는 상황 아닌가.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이 점이 있고요. 또 하나는 2, 30대 MZ세대는 실질적으로 지역감정이 없습니다.

◎ 진행자 > 호남에서도.

◎ 장성민 > 네, 영남에서도 그렇고 그래서 이들이 새로운 지역구도를 깨는 새로운 정치세력, 동력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현 정부가 대안이 못 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을 찾고 있다, 이런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후보님께서 대선 출마 선언했고 예비후보가 되면서 사실은 윤석열 예비후보하고 상당히 각을 세우고 계십니다. 왜 그러시는 겁니까?

◎ 장성민 > 제가 봤을 때 각을 세운다는 것보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해왔었던 민주주의 공정 원칙 국민 국익 국가 공익 이런 것에 대한 가치에 대한 신념이 상당히 약한 것 같고,

◎ 진행자 > 아, 그래요.

◎ 장성민 > 예, 저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법치주의 공정과 정의의 한때나마 상징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당연히 법 집행자고 법치주의자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원칙과 법치에 상당히 강한 열정을 갖고 있을 걸로 생각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정치권에 들어와서 하는 것 보니까 법치주의가 아니라 과거 구태에 건달 식, 도저히 내 마음에 맞으면 하고 내 마음에 안 맞으면 안 하고 공당 자체가 국민의 대변기관인데 마음에 들면 오고 마음에 안 들면 원칙도 흔들어버리고 이런 걸 보면서 상당히 제가 생각했었던 선입견이 좀 잘못됐구나. 대표적인 케이스로 전 국민들이 코로나와 사투중에 있지 않습니까? 대전에 가서 치맥집에 들어가서 코로나 수칙도 어기고 그런 상황에서 치맥집 주인 되신 분이 경찰에 신고를 한다든지

◎ 진행자 > 그런 일이 있었죠.

◎ 장성민 > 아니면 갑자기 저녁에 번개팅을 하자 그렇게 해서 2인 이상 저녁을 할 수 없는 자리를 가질 수 없는 그런 상황임을 모르고 있다가 번개팅을 취소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 이게 원칙과 법치에 대한 준칙성이 굉장히 약하구나, 민주주의가 아니고 건달주의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갖게 된 거죠.

◎ 진행자 > 지금 건달이란 표현을 두 번 쓰셨어요.

◎ 장성민 > 예.

◎ 진행자 > 용어에 확신하십니까?

◎ 장성민 > 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자유당식 건달주의 정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되는 거죠.

◎ 진행자 > 그 표현을 많이 쓰신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윤석열 캠프에서 항의 없었습니까?

◎ 장성민 > 그건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항의가 있다면 토론하면 되는 거죠. 왜 이렇게 생각을 하느냐.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어제 불거진 이른바 청부 고발 의혹이 터져나오지 않았습니까? 후보님께서는 이 사안의 성격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장성민 > 저는 이 문제는 우선 사실이라면 윤석열 후보에게는 아주 엄중한 사태다. 야당에게도 엄중한 사태고 무엇보다도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거대한 흐름에 블랙홀 현상을 가져올 수가 있다.

◎ 진행자 > 그 정도다.

◎ 장성민 > 예, 아주 치명적일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이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윤석열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되고 또 국민들에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철저하게 해명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법치주의 위기 야권위기 또 국민들이 절체절명에 갈망하고 있는 정권교체에 대한 위기가 굉장히 커질 수가 있다, 빨리 신속하게 대응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후보님 개인적으로 알아보신 바가 있습니까? 이 문제와 관련해서.

◎ 장성민 > 이 문제를 보도했던 매체, 뉴스버스의 담당 기자를 제가 잘 알고 있는데

◎ 진행자 > 그런가요?

◎ 장성민 > 예, 그래서 오면서 혹시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어디까지가 근거가 있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보도를 보면서 확인을 했는데요. 자기는 확신한다 그렇게 이야기해서 저는 굉장히 지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 진행자 > 혹시 기자하고 통신하신 겁니까? 이진동 발행인하고 통화하신 겁니까.

◎ 장성민 > 이진동 발행인하고 직접 통화했습니다.

◎ 진행자 > 뭐라고 하던가요. 이진동 발행인은.

◎ 장성민 > 이게 사실상 수사정보정책관이라고 하면 총장의 장자방인데 최측근인데 총장의 언질과 지시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청부 고발이다 이런 이야기가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이 내용은 검찰에서 컴퓨터를 까면 전부 다 밝혀지게 된다. 그래서 부인하자니 부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주 적극적으로 잘 해명을 해야 될 문제지 부인할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금방 사실의 진의여부가 내용이 공개되면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저한테 해줬고요. 또 하나는 이 문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접 지시 없이는 절대 가족까지 본인까지 관련된 고발 사건이기 때문에

◎ 진행자 >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 장성민 > 예, 그렇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그러면 고발장을 갖고 지금 이야기하는 거냐 이야기를 여쭤봤더니 자기 수중에 고발장이 들어와 있는 건 아니지만 고발장은 있다. 그래서 고발장 내용이 공개되면 윤석열 총장이 지금처럼 부인하고 갈 수 없는 내용임이 다 드러날 것이다 여기까지 얘기를 해서 야당의 이준석 당 지도부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을 해서 빨리 긴급한 대응을 전개해야 될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어제 이준석 대표는 큰 문제 안 될 거다 이야기했는데 되게 안이한 대처라고 보시는 겁니까?

◎ 장성민 > 제가 봤을 때는 맨 처음 시작됐을 때는 정치 공세 아니겠나 이런 생각을 했을 수가 있고 그러나 오늘 제가 이 방송이 나가고 난 이후에는 상당히 사안이 엄중하고 심각하구나 이런 생각을 갖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되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에 윤석열 총장이 상당히 걸림돌이 되선 안 되고 이런 의혹이 있으면 좋든 싫든 야권에 첫 번째 주자이기 때문에 굉장히 야권 전체 당 타격이 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윤 전 총장이 당 지도부에 직접 가서 해명하고 또 국민 앞에 직접 나서서 해명하는 그런 어떤 의혹 제거 과정이 필요한 것 아닌가.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 장성민 > 그리고 여당은 이 문제에 대해서 정치적 공세를 너무 강화시키면 오히려 정치공작이 여당 쪽에서 일어난 것 아니냐라고 하는 역풍도 불 거고 실질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선 수사를 하면 전부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크게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된다.

◎ 진행자 > 그럼 지금 당 법률지원단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당이 선제적으로 법률지원단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장성민 > 그렇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문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후보님께서 윤석열 후보의 이른바 두테르테 발언을 비판하셨잖아요. 저희가 어제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하고 인터뷰를 했더니 두테르테를 언급한 게 아니라 후보는 두테르테식이라고 이야기했을 뿐이다, 이렇게 설명하던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장성민 > 두테르테식이라고 하는 건 두테르테 방식인데 두테르테라고 하는 필리핀의 최고 수반의 호명 자체를 그런 식으로 비하 인용한 것은 외교적으로 큰 결례고 외교적 무지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우리 교민이 현재 8만 명 이상 살고 있고 한국전에 7천 명 이상을 파견하고 또 한류 드라마를 300편 이상 방영해서 그리고 K팝에 우호적 단체들이 77개가 있을 정도로 필리핀은 아주 우리의 맹방이고 우방인데 그런 나라에 대통령을 이렇게 비하 인용하는 것은 국격을 떨어뜨리고 외교를 침해하는 국익을 침해하는 그런 행위이기 때문에 좀 조심하시라 이런 어떤 당부의 이야기입니다.

◎ 진행자 > 만약에 대통령이 돼서 필리핀하고 정상회담 하면 어떻게 하라는 거냐 이런 이야기까지 포함돼 있는 건가요?

◎ 장성민 > 지금 그런 생각으로 정상이 되면 모든 우방국가와 관계를 적대화시키거나 적으로 만들어버릴 가능성이 많죠. 그래서 매우 위험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다 됐네요. 고맙습니다.

◎ 장성민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장성민 예비후보와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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