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파죽의 6연승..선두 KT 1경기차 추격(종합)

권혁진 2021. 9. 2. 2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의 질주가 무섭다.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린 2위 LG는 53승2무37패로 이날 패한 1위 KT위즈(56승1무38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투수전이 벌어진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KT를 1-0으로 눌렀다.

KT는 키움 투수진에 막혀 1안타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키움은 KT 1-0으로 제압
홈런 1위 최정은 시즌 25호 아치
삼성 원태인은 다승 공동 선두 도약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1로 삼성에게 승리한 LG 선발투수 이민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1.08.27. dadazon@newsis.com

[서울 인천=뉴시스] 권혁진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의 질주가 무섭다. 어느덧 6연승으로 선두를 압박했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NC 다이노스를 5-0으로 완파했다.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린 2위 LG는 53승2무37패로 이날 패한 1위 KT위즈(56승1무38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선발 이민호는 5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6승(6패)째를 따냈다. 이후 4이닝을 6명의 선수가 나눠 던졌다.

LG는 1회말 2사 1,3루에서 이형종의 적시타와 이재원의 2타점 2루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3회에는 서건창과 김현수의 연속 땅볼 때 2점을 추가했다.

이형종은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를 기록했고, 이재원은 초반 기세를 잡는 2루타로 힘을 보탰다.

이동욱 감독이 자체 징계로 부재 중인 NC는 선발 신민혁이 6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44승4무44패로 두 계단 하락한 6위가 됐다.

투수전이 벌어진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KT를 1-0으로 눌렀다. 4연패를 끊은 키움은 50승1무48패로 5위를 탈환했다.

8회말 1사 2,3루에서 대체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이 해결사로 나섰다. 크레익은 KT 마무리 김재윤에게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날려 3루 주자 김혜성을 불러들였다.

조상우가 승리를, 김태훈이 세이브를 챙겼다. 선발 정찬헌은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데스파이네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에 울었다. KT는 키움 투수진에 막혀 1안타에 그쳤다.

SSG 랜더스가 샘 가빌리오의 호투와 홈런 4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10-1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SSG(48승4무46패)는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43승2무48패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8.8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SSG 외국인 선발 투수 가빌리오가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샘 가빌리오.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빌리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6번째 등판에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품에 안았다.

타선은 홈런 4방을 몰아치며 가빌리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뽑은 점수 중 8점을 홈런으로 냈다.

'홈런 공장장' 최정은 1회말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이틀 연속 홈런을 신고했다. 최주환은 3회 투런 홈런, 6회 쐐기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3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 7개의 안타를 맞고 4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7승)째를 떠안았다.

'홈런 군단' SSG의 홈런포는 1회부터 가동됐다. 추신수의 안타로 만든 1회말 1사 1루에서 최정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 SSG에 선취점을 안겼다.

지난 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8회 역전 만루포를 친 최정은 2경기에 걸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최정의 시즌 25호 아치다.

3회에는 최주환의 투런포를, 5회에는 한유섬이 3점 홈런을 때려내 SSG가 7-0까지 치고 나갔다.

KBO리그 젊은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주목을 끈 광주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5-1로 꺾었다.

삼성 원태인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5패)째를 따내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피렐라와 구자욱은 3-1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8회초 연타석 홈런으로 원태인의 승리를 지원했다.

반면 KIA 선발 이의리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