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우승상금 174억원 도전..'PGA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즐기는 3가지

권준혁 기자 2021. 9. 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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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50개 공식 페덱스컵 중 마지막 대회다.

올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3개의 이벤트로 구성되었으며, 투어 챔피언십과 함께 막을 내린다. 앞서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는 토니 피나우(미국),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정상을 밟았다.

페덱스컵 랭킹 12위인 임성재(23)가 대한민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하며, 루키 시즌인 2019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한다.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나선다.

이경훈(30)은 페덱스컵 랭킹 31위로 아깝게 나오지 못했고, 김시우(26)는 3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 시작 스트로크: PGA 투어는 2019년 처음 선보인 페덱스컵 '시작 스트로크(Starting Strokes)'를 올해도 적용한다.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페덱스컵 랭킹 1위부터 30위까지 경기 시작 전에 차등해서 스트로크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상위에 있는 선수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 페덱스컵 랭킹에 따른 투어 챔피언십 시작 스트로크 >

1위_(10언더파) : 패트릭 캔틀레이
2위_(8언더파) : 토니 피나우
3위_(7언더파) : 브라이슨 디섐보
4위_(6언더파) : 존 람
5위_(5언더파) : 캐머런 스미스
6~10위_(4언더파) : 저스틴 토마스, 해리스 잉글리시, 아브라함 앤서, 조던 스피스, 샘 번스
11~15위_(3언더파) : 콜린 모리카와, 임성재, 빅토르 호블랜드, 루이 우스트히즌, 더스틴 존슨
16~20위_(2언더파) : 로리 맥길로이, 잰더 쇼플리, 제이슨 코크랙, 케빈 나, 브룩스 켑카
21~25위_(1언더파) : 코리 코너스, 마쓰야마 히데키, 스튜어트 싱크, 호아킨 니만, 스코티 셰플러
26~30위_(이븐파) : 다니엘 버거, 에릭 반 루옌, 세르히오 가르시아, 빌리 호셜, 패트릭 리드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프로. 사진은 2020년 대회 3라운드 때 더스틴 존슨과 동반 경기한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프로. 사진은 2020년 대회 3라운드 때 더스틴 존슨과 동반 경기한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 유력한 우승 후보: PGA 투어가 대회 통계를 기초로 우승자를 예측하는 파워랭킹 1위에는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존 람(스페인)이 이름을 올렸다. 2~5위에는 브라이슨 디섐보, 토니 피나우, 저스틴 토마스, 패트릭 캔틀레이가 뒤따랐다. 임성재는 11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전문가 6인이 꼽은 우승 후보에도 존 람, 토니 피나우, 캐머런 스미스가 여러 차례 언급되었다. 이들 중 제이슨 소벨이 유일하게 임성재를 우승 후보군으로 지목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했고, 여러 번 페덱스컵 최종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2007, 2009년)와 로리 맥길로이(2016, 2019년) 2명뿐이다. 또한 지금까지 페덱스컵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없다.

올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 중에서 '페덱스컵 우승자'는 5명이다; 더스틴 존슨(2020년), 로리 맥길로이(2016, 2019년), 저스틴 토마스(2017년), 조던 스피스(2015년), 빌리 호셜(2014년).

이와 별도로 '투어 챔피언십' 역대 다승자는 타이거 우즈(1999, 2007, 2018년), 로리 맥길로이(2016, 2019년), 필 미켈슨(2000, 2009년) 3명이다. 이 중에서 맥길로이만 올해 참가한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 '톱3'는 모두 최경주(51)가 갖고 있다. 2011년 공동 3위, 2010년 공동 7위, 2008년 단독 9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019년 공동 19위, 지난해 단독 11위였다.

▶ 두둑한 상금: 최후의 30인이 벌이는 '왕중왕전'답게 총 상금은 6,000만달러(약 695억7,000만원)에 이른다. 등수에 따라 지급되는 상금도 어마어마하다.

우승하면 무려 1,500만달러(약 174억원)를 받고, 단독 2위도 500만달러(약 57억원)가 돌아간다.

< 최종 성적에 따른 보너스 성격의 상금 >

1위. 1,500만달러
2위. 500만달러
3위. 400만달러
4위. 300만달러
5위. 250만달러
6위. 190만달러
7위. 130만달러
8위. 110만달러
9위. 95만달러
10위. 83만달러
11위. 75만달러
12위. 70만5,000달러
13위. 66만달러
14위. 62만달러
15위. 59만5,000달러
16위. 57달러
17위. 55달러
18위. 53만5,000달러
19위. 52달러
20위. 50만5,000달러
21위. 49만달러
22위. 47만8,000달러
23위. 46만6,000달러
24위. 45만6,000달러
25위. 44만5,000달러
26위. 43만5,000달러
27위. 42만5,000달러
28위. 41만5,000달러
29위. 40만5,000달러
30위. 39만5,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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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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