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도 '뮤 변이' 확인..모더나 이물질은 '스테인리스'

유성재 기자 2021. 9. 2. 2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또 다른 변이가 일본에서도 처음 발견됐습니다.

남미의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뮤 변이'로,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가능성도 있는데 지금까지 39개 나라에서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뮤 변이는 지난 1월 남미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지금까지 39개 나라에서 발견됐는데, 일본 유입이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구체적인 감염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남아공발 베타 변이처럼 백신 효과를 떨어트릴 가능성이 있어 일본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바이러스의 또 다른 변이가 일본에서도 처음 발견됐습니다. 남미의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뮤 변이'로,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가능성도 있는데 지금까지 39개 나라에서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도쿄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말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40대 여성과 7월 초 영국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이 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이틀 전 뮤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한 후 일본 내 감염자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대조한 결과입니다.

뮤 변이는 지난 1월 남미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지금까지 39개 나라에서 발견됐는데, 일본 유입이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구체적인 감염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남아공발 베타 변이처럼 백신 효과를 떨어트릴 가능성이 있어 일본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가토/일본 관방장관 : 세계보건기구(WHO)는 뮤 변이의 백신 영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추가로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도쿄 등 5개 광역 지자체에서 문제가 된 모더나 백신 속 이물질은 스테인리스 조각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페인 공장의 제조장비 부품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 입자가 혼입 됐다는 건데, 같은 공장에서 동일 공정으로 제조된 163만 회분의 백신 사용이 중단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문제가 된 모더나 백신을 오늘(2일)부터 회수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50만 회 이상은 접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전민규)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