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음대 입시곡 유출 의혹..교수들, 진상조사위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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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음대 입학시험에 나올 피아노곡이 하루 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나와 학교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연세대 등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음대 입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세대 곡 유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입시곡을 출제한 음대 교수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음대 교수들이 진상조사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는 조사의 실효성 문제도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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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음대 입학시험에 나올 피아노곡이 하루 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나와 학교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연세대 등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음대 입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세대 곡 유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어제 오픈 채팅방에서 어떤 분이 '연세대 입시곡을 알려주겠다. 리스트 32분음표로 시작하는 재밌을 것 같은 곡'이라고 했다"며, "연세대 입시 요강을 보니 정말 그분이 말한 곡 리스트 파가니니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아느냐"는 참여자 질문에 "인맥빨"이라고 답했다고 글 작성자는 전했습니다.
실제로 어제 공개된 연세대 내년도 입시요강에 음디 피아노과 시험곡에는 프란츠 리스트의 곡이 포함됐습니다.
연세대는 "음대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됐다"며, "진상조사위 구성은 음대가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입시곡을 출제한 음대 교수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음대 교수들이 진상조사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는 조사의 실효성 문제도 나올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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