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로 심판 밀친 이강철 kt 감독, 벌금 200만 원 징계

이성훈 기자 2021. 9.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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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경기 진행에 불만을 품고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 감독은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4회말 전일수 주심에게 어깨로 밀치는 등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주심에게 '비가 이렇게 내리는데 경기를 중단하지 않느냐'고 어깨로 밀치며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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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경기 진행에 불만을 품고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KBO는 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리그규정 벌칙 내규에 따라 이강철 감독에게 벌금 2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 감독은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4회말 전일수 주심에게 어깨로 밀치는 등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 감독이 퇴장된 것은 5번째이며 이강철 감독 개인으로는 통산 4번째입니다.

kt는 당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4회말 수비에서 2사 후 연속 3안타를 맞아 실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kt의 간판스타인 1루수 강백호가 뛰어오던 주자 최재훈의 스파이크에 손이 밟혀 교체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주심에게 '비가 이렇게 내리는데 경기를 중단하지 않느냐'고 어깨로 밀치며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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