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 공포 속 코로나 누적 확진자 4천만 명 넘어

김영아 기자 2021. 9. 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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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현지시간 어제(1일) 4천33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65만9천여 명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에 따르면 8월 26일 기준 주간 어린이 신규 확진자는 20만3천962명으로 올해 1월의 정점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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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현지시간 어제(1일) 4천33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65만9천여 명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국가는 인도로, 확진자 3천285만여 명, 사망자 43만9천여 명입니다.

미국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지난달 말 62%를 기록했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도 53%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다만 주에 따라 접종률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4차 재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6만여 명 씩 나와 전주보다 14% 증가했습니다.

CNN 집계로는 지난주 플로리다·텍사스· 캘리포니아·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등 5개 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주별로 돌발 변수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가 대면 수업을 전면 재개한 가운데 어린이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에 따르면 8월 26일 기준 주간 어린이 신규 확진자는 20만3천962명으로 올해 1월의 정점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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