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러 협력, 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 열 것"

안정식 기자 2021. 9. 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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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러 협력이 특히 관광 분야에서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오늘(2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6차 동방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관광협력 세션 특별 발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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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러 협력이 특히 관광 분야에서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오늘(2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6차 동방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관광협력 세션 특별 발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남·북·러 관광 협력의 잠재성은 남북 간 관광 협력에서 단초를 찾을 수 있다"며,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우선 이산가족 등을 대상으로 금강산 방문을 추진해 관광 재개의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남북미 대화 진전 등 정세가 호전되는 데 따라 한반도 동해지역에 관광특구를 조성하는 데까지 남북협력을 심화해 나가면서, 이를 남·북·러 관광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구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또, "한국의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북한의 금강산과 원산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모스크바, 유럽까지 연결되고, 뱃길을 통해서도 남·북·러가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이 장관은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가 연결되면, 대륙과 해양을 잇는 하나의 거대한 물류체계가 구축돼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공동번영의 기반을 함께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동방경제포럼은 극동지역 경제발전 협력을 목적으로 러시아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포럼으로, 이인영 장관은 통일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포럼에 초청됐습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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