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아들 끌고 간 퓨마, 엄마는 곧바로 주먹 날렸다

이선영 에디터 2021. 9. 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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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미국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칼라바사스에 사는 5살 아이가 26일 집 마당에 있는 나무 옆에서 놀다가 퓨마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무게 30kg에 달하는 퓨마는 아이를 물고 약 40m를 질질 끌고 갔습니다.

엄마의 무차별 공격을 견디지 못한 퓨마는 결국 아이를 두고 풀숲으로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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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한 여성이 5살 아들을 물고 간 퓨마와 맨주먹으로 싸워 아들을 구해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미국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칼라바사스에 사는 5살 아이가 26일 집 마당에 있는 나무 옆에서 놀다가 퓨마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무게 30kg에 달하는 퓨마는 아이를 물고 약 40m를 질질 끌고 갔습니다. 

집 안에 있던 엄마는 아들의 비명을 듣고 뛰쳐나가 퓨마를 주먹으로 마구 때렸습니다. 엄마의 무차별 공격을 견디지 못한 퓨마는 결국 아이를 두고 풀숲으로 달아났습니다. 

퓨마에 물렸던 아들은 머리와 상반신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보호국 관계자는 수풀에서 웅크리고 있던 퓨마 한 마리를 발견하고 사살했습니다.

DNA 분석 결과 사살된 퓨마는 아이를 공격했던 퓨마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퓨마는 태어난 지 1년도 되지 않은 어린 퓨마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퓨마가 사냥을 배우고 있는 시기라 아이를 공격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퓨마와 마주치면 뒤돌아 도망가선 안 된다. 몸집을 커 보이게 하고 퓨마가 움직일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호국 관계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퓨마가 사람을 공격한 건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USA TODAY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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