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저항군 거점 공격.."美 도움 받고 아무 것도 못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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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저항군 거점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탈레반이 반탈레반 저항세력 아프간 민족저항전선(NRF)의 거점인 판지시르 계곡의 쇼툴 지역을 점령했다고 보도했다.
수도 카불에서 70km 떨어져 있으며,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했을 때에도 함락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다.
탈레반은 이 지역을 평화적으로 넘길 것을 요구했지만, NRF가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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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저항군 거점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탈레반이 반탈레반 저항세력 아프간 민족저항전선(NRF)의 거점인 판지시르 계곡의 쇼툴 지역을 점령했다고 보도했다.
판시지르는 과거 소련에 항전한 아프간 민병대의 거점 지역이다. 수도 카불에서 70km 떨어져 있으며,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했을 때에도 함락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다.
NRF는 아프간의 '국부'로 불리는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아들인 아흐마드 마수드가 을 이끌고 있다.
탈레반의 쇼툴 점령 과정에서 양측 모두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탈레반은 이 지역을 평화적으로 넘길 것을 요구했지만, NRF가 거부했다.
탈레반 지도부는 이날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지역이 평화를 찾았는데 왜 판지시르 주민들만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는 내용의 메시지를 냈다.
온라인에 공개된 메시지에서 탈레반 지도부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도움을 받고도 아무것도 못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저항을 멈추고 투항을 권유했다.
WSJ은 시아파 소수민족 하자라족의 거주 지역인 와르다크와 다이쿤디에서도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와르다크 지역 저항세력의 대변인은 "일촉즉발의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탈레반은 항복을 원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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