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군 '블랙호크'에 사람 매단 탈레반.."우리가 승리"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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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미국의 첨단 무기를 획득한 뒤 과시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1일 미국 외신들은 탈레반이 미군 공격 헬기 UH-60 '블랙호크'에 한 남성을 매단 채 비행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이 카불공항에 남겨진 미군 항공기를 살펴보는 모습도 미국 LA타임스 특파원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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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미국의 첨단 무기를 획득한 뒤 과시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1일 미국 외신들은 탈레반이 미군 공격 헬기 UH-60 '블랙호크'에 한 남성을 매단 채 비행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해당 남성을 탈레반 대원으로 추정하며 "탈레반이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이 카불공항에 남겨진 미군 항공기를 살펴보는 모습도 미국 LA타임스 특파원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에 관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은 카불공항을 떠나면서 군용기와 군용차량 등 모든 장비를 무력화했다"며 "아무리 구경하고 둘러봐도 절대 작동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수년간 아프간군에 지원했던 군사 물품 100조 원 상당이 탈레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불공항의 일부 장비를 무력화한 조치는 의미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구성 : 이서윤,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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