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MI6, 아프간 테러 막으려 탈레반과 비밀회동"

정준형 기자 2021. 9. 1.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해외정보국인 'MI6'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하는 테러를 막기 위해 탈레반과 비밀회동을 가졌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영국 고위 정보 당국자들을 인용해 아프간이 서방 국가들에 대한 테러에 이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M16이 탈레반과 비밀 회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해외정보국인 'MI6'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하는 테러를 막기 위해 탈레반과 비밀회동을 가졌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영국 고위 정보 당국자들을 인용해 아프간이 서방 국가들에 대한 테러에 이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M16이 탈레반과 비밀 회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지난 15일 이후 2주 사이에 이뤄졌으며, MI6 간부들이 카불과 카타르 도하에서 탈레반 측과 만났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영국 측은 탈레반과 회담에서 향후 어떠한 해외 원조도 테러 조직과의 관계를 끊는 정권에게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탈레반 측에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그동안 전체 예산의 4분의 3을 해외 원조로 충당했으며, 탈레반은 정권을 인수한 뒤에도 해외 원조가 지속하는 것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에서 서방 군대가 떠난 뒤 아프간과 영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탈레반과 직접 대화에 나서는 움직임을 옹호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분석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