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절뚝거리며 조코비치 상대한 18세 루네 그리고 홈 미국의 반란

안진영 2021. 9. 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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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US오픈 둘째 날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 vs 홀게르 비투스 뇌스코우 루네(덴마크, 145위) 6-1 6-7(5) 6-2 6-1그랜드슬램 첫 출전인 예선진출자 소년 루네가 조코비치에게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따냈다.

맥켄지 맥도날드(사진, 미국, 61위) vs 다비드 고팡(벨기에, 30위) 6-2 7-5 6-3맥도날드가 고팡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US오픈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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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챔피언 출신의 루네가 놀랄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사진= GettyimagesKorea)

1일 US오픈 둘째 날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 vs 홀게르 비투스 뇌스코우 루네(덴마크, 145위) 6-1 6-7(5) 6-2 6-1
그랜드슬램 첫 출전인 예선진출자 소년 루네가 조코비치에게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이후 양쪽 허벅지에 근육경련이 왔음에도 루네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예리한 포핸드 크로스 샷으로 관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루네는 지난 2019년 16세의 나이로 주니어 롤랑가로스 챔피언을 차지하며 그해 주니어 랭킹 1위에 올랐고 지난해 프로로 전향했다. US오픈 이전에 참여한 2개의 챌린저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내내 꾸준히 ITF월드테니스투어와 챌린저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투어대회 예선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다. 세계 최강 조코비치를 맞아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인 루네의 성장이 기대된다.

막심 크레시(사진, 미국, 151위) vs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 12위) 5-7 4-6 6-1 6-4 7-6(7)
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198cm의 크레시가 강한 서비스와 끈질긴 네트 플레이로 부스타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크레시는 4차례나 매치 포인트에 몰렸지만 지난해 US오픈 준결승 진출자인 부스타에 44개의 에이스(부스타는 7개)와 81개의 위너(부스타는 41개)를 쏟아부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크레시는 올 시즌 챌린저대회 위주로 참가했으나 초반 탈락이 대부분이었으며 내내 성적이 저조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는 치치파스에게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즈베레프에게 패했으나 3번째 참가한 그랜드슬램에서 최고 랭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UCLA 시절 두각을 보였던 크레시는 서브 포인트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처음이었으며 그가 경기를 펼친 4번 코트는 함성이 끊이질 않았다.

맥켄지 맥도날드(사진, 미국, 61위) vs 다비드 고팡(벨기에, 30위) 6-2 7-5 6-3
맥도날드가 고팡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US오픈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3차례의 US오픈에서 1라운드가 최고 성적이었던 맥도날드는 올해 초 호주오픈에서 자신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과 타이인 4라운드에 올랐었다. 그는 2016년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단, 복식 챔피언을 휩쓸며 2001년 이후 첫 기록을 만들었고 8월 초 워싱턴오픈(ATP500)에서 자신의 첫 투어 결승 진출을 이루어냈다. 2라운드에서는 워싱턴오픈 준결승에서 만나 승리했던 니시코리를 상대한다. 

그 외에 남자부에서는 로이드 해리스(남아공, 46위)가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28위)를 바섹 포스피실(캐나다, 58위)이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 31위)를 상대로 각각 풀세트 접전끝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사진, 스페인, 41위) vs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23위) 6-2 7-6(3)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인 토르모가 무호바를 물리치고 자신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과 동률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자신의 투어 첫 타이틀(WTA250)을 차지한 토르모는 2020도쿄올림픽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인 바티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여자부에서는 애슐리 바티(호주,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4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8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11위),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2위)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 15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18위) 등 시드자들이 무난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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