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남의 가게 앞 '맨몸 세차'..알고 보니 울산 해변 골프男

박윤주 에디터 2021. 9. 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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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을 해 물의를 빚었던 남성이 이번에는 영업 중인 가게 앞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제트스키를 세척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 남성 A 씨는 타인의 영업장 앞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차량에 견인된 제트스키를 세척하기 시작했습니다.

B 씨는 굴하지 않고 "빨리 차를 빼달라", "남의 가게 앞에 이렇게 차를 세워두면 어떡하냐"라며 여러 차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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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을 해 물의를 빚었던 남성이 이번에는 영업 중인 가게 앞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제트스키를 세척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진하 해변골프남의 습격'이라는 제목과 함께 1분 40초 분량의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영상 속 남성 A 씨는 타인의 영업장 앞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차량에 견인된 제트스키를 세척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게 주인으로 추정되는 B 씨는 큰 목소리로 "차를 빼달라"고 말했지만, A 씨는 듣지 못한 듯 묵묵히 제트스키 세척에 열중했습니다.

B 씨는 굴하지 않고 "빨리 차를 빼달라", "남의 가게 앞에 이렇게 차를 세워두면 어떡하냐"라며 여러 차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B 씨의 계속되는 요청에 A 씨는 운전석에 탑승해 차를 1m가량 후진시키더니 다시 멈춰 세웠습니다.

B 씨는 "차를 더 빼달라"며 자신의 영업장 앞에서 완전히 비킬 것을 요구했으나, A 씨는 차에서 내린 후 B 씨에게 "도로에 차 댔는데 왜?"라고 퉁명스럽게 응했습니다.

이에 B 씨는 계속해서 "남의 가게 앞 막지 말고 빨리 더 빼달라"고 외쳤고, A 씨는 반말로 "있어봐라. (차) 뺀다"고 대답한 뒤, 차를 운전해 현장을 떠났습니다.

A 씨는 지속적인 업무방해 및 모욕 혐의로 이미 수사기관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서핑 가게 업주들은 "A 씨가 우리 손님들을 향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며 "신고자 조사는 마쳤으나 A 씨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상의를 탈의한 채 해수욕장에서 골프공을 치는 모습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바닷가에는 서핑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있었지만, A 씨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골프에만 열중했습니다.

이후 영상이 공개되며 많은 질타를 받게 된 A 씨는 "사과할 마음은 없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누구한테요, 바다의 물고기한테요?" "물고기랑은 아까 사과해서 잘 풀었습니다"라고 비꼬는 답변을 남겨 또 한 차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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