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치솟는 돼지고기 값에 롯데햄, 로스팜 가격 평균 7.4% 올린다

김완진 기자 2021. 9. 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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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공포 수준으로 치닫는 가운데 롯데푸드가 냉장햄과 캔햄 등 가격을 인상합니다.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인데 단독 취재한 김완진 기자를 통해 언제부터 얼마나 오르는지 알아봅니다. 

햄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군요. 

롯데푸드는 얼마나 올리기로 했습니까? 

[기자] 

냉장햄과 상온 햄 제품 가격을 평균 7.4% 올리기로 했습니다. 

인상 시점은 추석 연휴 이후가 될 예정이고, 롯데햄과 로스팜, 의성마늘햄 등 제품이 해당되는데요. 

주요 제품인 의성마늘 프랑크가 6.8%, 로스팜 앤네이처가 9.3% 오르는 등 품목별로 인상률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롯데푸드는 "생산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원재료와 함께, 가공비와 부자재비가 많이 올라 가격 인상을 피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채널별로 가격 인상 시점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원재료면 돼지고기일 텐데 가격이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나누기 전인 지육 가격이 최근 1㎏당 6,000원을 넘기면서 지난해보다 30%가량 올랐는데요. 

돈육 가격은 지육가의 80% 수준에서 결정됩니다. 

또 국제 사료 가격도 크게 뛰었고 최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인근 지역 확산도 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요인인데요.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도 돼지열병 발생 이후 돼지고기 출하 물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중국도 수입량을 늘리면서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가공육 1위 CJ제일제당이 스팸과 비엔나 등 제품 가격을 평균 9.5% 올렸고 이번에 롯데푸드도 합류하면서 관련 업계의 육가공 제품 가격 인상 흐름이 거세질 전망인데요.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라면과 과자, 우유 관련 유제품 가격도 줄줄이 올라 식탁 물가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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