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국민 · 협력자 탈출 위해 탈레반과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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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미군과 동맹군의 완전 철수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자국민과 협력자들을 추가로 대피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스카이뉴스 등 외신들은 영국 총리실 대변인이 보리스 존슨 총리의 특사가 카타르 도하에서 탈레반 고위 관계자와 만나 이러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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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미군과 동맹군의 완전 철수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자국민과 협력자들을 추가로 대피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스카이뉴스 등 외신들은 영국 총리실 대변인이 보리스 존슨 총리의 특사가 카타르 도하에서 탈레반 고위 관계자와 만나 이러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의 아프간 과도기 특사인 사이먼 개스가 도하에서 탈레반 고위급을 만나 아프간 내 영국민은 물론, 지난 20년간 우리와 함께 일했던 이들이 안전하게 아프간을 나올 수 있는 경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아프간에 남아 있는 이들이 영국으로 돌아오는 경로를 찾는 것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프간에 남아 있는 영국인은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브 장관은 카불 공항 운영이 언제 재개될지 불확실하다며 아프간 이웃 나라를 통해 영국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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