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건의료노조 파업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운영 연장"

김덕현 기자 2021. 9. 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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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내일(2일)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연장 등을 통해 대응할 방침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따라 검사 지연이 예상되는 지역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진단검사는 민간 의료기관이 아닌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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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내일(2일)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연장 등을 통해 대응할 방침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따라 검사 지연이 예상되는 지역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또 "파업 민간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한 검사 대응이 필요한 경우라면 하루 평균 검사 건수, 기존 배치 의료인력 규모 등을 고려해 군·소방청 등 의료인력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현재 진단검사는 민간 의료기관이 아닌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입니다.

최근 일주일간(8.21∼27) 하루 평균 의심환자 신고 건수(선별진료소 4만 8천 건)를 보면 보건소가 4만 1천 건(88.3%), 의료기관이 5천 건(11.7%)입니다.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 중에서도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곳은 일부인데,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민간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 368곳 가운데 쟁의조정 신청사업장에 해당하는 곳은 75곳으로 전체의 11.9%입니다.

이 75곳의 하루 검사량을 보면 49곳은 10건 미만이었고 22곳은 10∼50건, 4곳은 50건 이상이었습니다.

선별진료소 75곳의 하루 평균 검사 비중은 전체 검사량의 2.6% 수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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