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34.9%↑..누적 수출 최단 4천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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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4.9% 늘어난 532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특히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 수출은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생산기지 가동 차질 우려에도 역대 8월 수출 중 최고치를 기록해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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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4.9% 늘어난 532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수출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월 수출액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 주력산업이 꾸준히 선전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신산업 수출이 모두 역대 8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을 떠받혔습니다.
반도체는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웃돌았고, 8월 수출액은 117억 달러로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석유화학도 유가 상승과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수요 급증에 따라 81.5% 급증한 49억 8천만 달러어치가 수출됐습니다.
역대 최대 월 수출 실적으로 반도체에 이은 2위 수출 품목으로 부상했습니다.
지역별로도 중국과 미국, EU, 아세안 등 9대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5개월 연속 모두 증가했습니다.
특히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 수출은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생산기지 가동 차질 우려에도 역대 8월 수출 중 최고치를 기록해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44.0% 증가한 515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무역수지는 16억 7천만 달러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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