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0개월 영아 강간·살해한 계부에 분노 "사형시켜야"

이동준 2021. 9.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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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인 31일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씨(29)에 대해 한목소리로 사형 선고를 촉구했다.

피해 여아의 외할머니 A씨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위는) 악마보다 더한 악마"라며 아동학대 살해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29)씨의 만행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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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인 31일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씨(29)에 대해 한목소리로 사형 선고를 촉구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양씨에게 살해당한 아이의 외할머니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놈은 사형을 시켜야 되지 않습니까.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겁니다”라고 말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유석철)는 아동학대 살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를 받는 친모 정모씨를 심리하고 있다.

양씨는 지난 6월15일 새벽 만취 상태로 집에서 자고 있던 의붓딸 A양을 1시간가량 주먹과 발로 수십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친모 정씨와 함께 A양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양씨는 학대 살해 전에 A양을 강간하거나 강제추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체은닉 범행 후 A양의 행방을 묻는 외할머니 B씨에게 “성관계하고 싶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특히 숨진 아기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유사 성행위를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피해 여아의 외할머니 A씨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위는) 악마보다 더한 악마”라며 아동학대 살해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29)씨의 만행을 폭로했다.

그는 “제가 잠깐 시장에 갔다 온 사이에 그놈이 홀딱 벗고 있었다”며 “아기가 옆에 있는데 느낌이 싸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나오라고. 대낮에 지금 뭐 하는 거냐’고 했더니 (사위가) ‘알지도 못하고 제대로 보지도 못했으면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나한테 소리를 지르더라”고 했다. A씨는 양씨가 아기에게 성폭행한 건 경찰에 신고하기 직전 딸에게 들었다고 했다.

그는 “경찰을 부르기 전에 딸이(정씨·25) 저한테 자신과 아기를 무릎 꿇어놓고 같이 번갈아가며 (성행위를) 시켰다고 말했다”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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