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미국이 버리고 간 블랙호크, 사람 매달고 띄웠다

2021. 9. 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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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20년간 아프간에 지원한 블랙호크 헬기 등 100조 원 상당의 무기가 탈레반 손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탈레반이 실제로 블랙호크 헬기를 운용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미군은 철군 과정에서 막판까지 사용하던 무기를 폐기하고 떠났다고 발표했고 미국 언론 등에선 조종사가 없어 블랙호크는 탈레반이 운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해왔는데, 이 예상이 빗나간듯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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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20년간 아프간에 지원한 블랙호크 헬기 등 100조 원 상당의 무기가 탈레반 손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탈레반이 실제로 블랙호크 헬기를 운용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UH-60 블랙호크 기종으로 추정되는 헬기가 아프간 칸다하르 상공을 비행하고 있습니다.

헬기는 탈레반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자를 로프에 매단 채 도시 상공을 순찰하고 있는데요.

첨단 무기로 무장한 탈레반이 세를 과시하기 위해서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위터의 '탈리브 타임스'라는 계정은 지난달 30일 이 영상을 올리면서 '우리의 공군! 현재 이슬람 토후국의 공군 헬기들이 칸다하르 상공을 비행하며 도시를 순찰하고 있다'라고 적었습니다.

또, 미군이 철군 과정에서 버리고 갔거나 아프간 정부군에 원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군 수송기와 장갑차, 전투기 등 여러 노획물도 공개했는데요.

앞서 미군은 철군 과정에서 막판까지 사용하던 무기를 폐기하고 떠났다고 발표했고 미국 언론 등에선 조종사가 없어 블랙호크는 탈레반이 운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해왔는데, 이 예상이 빗나간듯한 모습입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탈리브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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