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냈어요, 가져간 통에 떡볶이 담아달라고"

김민제 2021. 9. 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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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족끼리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외식하러 식당에 갔는데 지금은 코로나가 계속되면서 음식을 주문해 먹어요.

배달된 음식이 일회용 그릇에 담겨 있었어요.

친구들과 떡볶이를 집에서 먹으려고 포장하는데 일회용 그릇에 담아주셨어요.

평소 가족과 외식을 하는 것을 즐겼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한 뒤로는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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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기후일기]<span style=\"color: #2880b9;\">[어린이기후일기]</span> 대구에 살고 있는 선예은(14)양
대구에 살고 있는 선예은(14)양의 기후일기. 선양은 최근 일회용 포장용기 대신 집에서 들고 간 다회용기에 떡볶이를 포장해왔다.

평소 가족끼리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외식하러 식당에 갔는데 지금은 코로나가 계속되면서 음식을 주문해 먹어요. 배달된 음식이 일회용 그릇에 담겨 있었어요. 친구들과 떡볶이를 집에서 먹으려고 포장하는데 일회용 그릇에 담아주셨어요.

집에 일회용 그릇은 점점 쌓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유튜브에 제로웨이스트 영상을 보았는데 집에 있는 그릇을 들고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 오는 영상이었어요. 그 영상을 보고 친구들과 제로웨이스트를 해보기로 했어요.

집에서 통을 들고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 집을 방문해 떡볶이를 통에 담아달라고 하였어요. 같이 간 친구들은 신기해하며 뿌듯해했고 떡볶이 사장님은 대견하다고 칭찬도 해주셨어요. 덕분에 일회용품 사용도 줄일 수 있었어요. 쉽지 않겠지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 깨끗한 지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대구에 사는 선예은(14)양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평소 가족과 외식을 하는 것을 즐겼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한 뒤로는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배달이 잦아지면서 집 안에 쌓인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늘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선양의 걱정도 깊어졌다. 유튜브에서 본 ‘#용기내’ 챌린지 영상이 선양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늘면서 시민들의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 급증하는 쓰레기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용기내 챌린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용기내 챌린지는 마트나 식당에 갈 때 일회용 포장재를 거절하고 준비해 간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오는 것으로, 챌린지 참여자들은 에스앤에스(SNS)와 유튜브 등에서 챌린지를 인증하고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31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용기내 챌린지 관련 게시글은 1만개를 훌쩍 넘어섰다.

‘용기’를 낸 이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배달 음식 이용 건수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온라인 주문 거래액 중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조9722억원으로 지난해 6월 1조2534억원에서 57.3% 증가했다. 그 중 모바일 주문은 1조9196억원으로 온라인 주문 금액의 97%에 달했다. 모바일 주문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6월 95%에서 2%p가 더 늘어났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한겨레>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를 응원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후·환경을 걱정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매주 전합니다. 어린이들이 쓴 ‘기후일기’를 읽다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고 마음이 착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된 뒤 잠시 잊고 지내던 자연·환경의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한겨레> 기후변화팀 이메일(climate@hani.co.kr)로 어린이가 쓴 기후일기와 그림, 사진, 영상 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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