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퍼거슨 감독님, 맨유 복귀는 모두 당신을 위한 것"

우충원 2021. 8. 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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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님, 맨유 복귀는 모두 감독을 위한 것 입니다".

호날두는 "과거에 역사가 만들어졌고, 이제 다시 역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것들은 모두 저와 맨유의 특별한 유대 속에서 발현됐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님! 저의 복귀는 모두 감독님을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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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퍼거슨 감독님, 맨유 복귀는 모두 감독을 위한 것 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며 호날두 영입을 선언했다.

호날두는 이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는 "과거에 역사가 만들어졌고, 이제 다시 역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 호날두 소감 전문

저를 아는 모든 이가 맨유에 대한 저의 끝없는 사랑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클럽에서  엄청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또 저와 클럽이 함께 만든 여정은 이 위대하고 놀라운 클럽의 역사에 황금의 문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저의 올드 트래포드의 귀환이 전 세계로 발표되는 것을 바라보면서, 제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심지어 맨유에 맞서 플레이하던 때, 상대팀으로 뛸 때에도 저는 서포터 분들의 사랑과 존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이제 꿈이 실현된 것 같네요. 꿈이 100% 실현된 것 같습니다. 

저의 첫 리그 우승, 첫 컵대회 우승, 첫 포르투갈 대표팀 콜업,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첫 골든 부츠와 첫 발롱도르. 그것들은 모두 저와 맨유의 특별한 유대 속에서 발현됐습니다. 과거에 역사가 만들어졌고, 이제 다시 역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 있습니다. 

저는 제가 속했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한 번 일을 내겠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님! 저의 복귀는 모두 감독님을 위한 것입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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