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멀티골' 정우영, 레반도프스키-홀란드와 함께 분데스 3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윤효용 기자 2021. 8. 3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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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3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정우영의 2골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3점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는 커리어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멀티골을 넣었으며 프라이부르크 역사상 가장 이른 시간에 2골을 기록했다. 또한 11.6km를 누비며 교체 기준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인 선수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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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3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31일(한국시간) 3라운드 톱 11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정우영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은 지난 28일 열린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전반 3분 크리스티안 귄터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쳐낸 공을 강력한 하프 발리 슈팅을 꽂아 넣었다. 두 골 모두 정우영의 순간적인 판단력과 마무리가 돋보인 골이었다.

경기 후 독일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독일 '키커'는 "정우영이 넣은 2골로 프라이부르크가 웃었다"고 칭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정우영을 경기 최우수 선수(Spieler des Spiels)로 선정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이어 "정우영의 2골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3점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는 커리어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멀티골을 넣었으며 프라이부르크 역사상 가장 이른 시간에 2골을 기록했다. 또한 11.6km를 누비며 교체 기준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인 선수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정우영은 투표에서 18포인트를 획득해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정우영 외에는 바이에른 뮌헨 '주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가 각각 16포인트, 25포인트를 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는 헤르타BSC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홀란드는 자신의 분데스리가 43호 득점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올 시즌이 분데스리가 4번째 시즌이다. 지난 2018년 '명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입단했고 2018-19시즌 24라운드 후반 교체 출전하며 감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9년 여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뒤 차근차근 성장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 4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더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정우영이다. 3라운드까지 모두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어 3라운드 만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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