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1열' 메시 투입 옆에서 본 에레라, "교체 투입되는 선수 맞아?"

허윤수 2021. 8. 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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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선수는 교체 투입마저 특별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드로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첫선을 보였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메시는 몸을 풀며 교체 투입을 준비했다.

사실 에레라는 그 누구보다 메시의 교체 투입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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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세계 최고의 선수는 교체 투입마저 특별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 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드로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첫선을 보였다. 팀 역시 2-0으로 이기며 개막 후 4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역시나 모든 관심은 메시에게 쏠렸다. 상징과 같았던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처음으로 갖는 공식 경기였기 때문이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메시는 몸을 풀며 교체 투입을 준비했다. 그러던 후반 21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메시 투입을 결정했다.

메시는 파리의 에이스이자 절친인 네이마르와 포옹한 뒤 경기장에 들어섰다. 이때만큼은 경기장 내 모든 팬이 메시를 향해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메시가 공을 잡을 때마다 환호와 감탄사가 그라운드를 가득 메웠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포체티노 감독의 교체 지시로 선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하자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휴대 전화를 꺼냈다. 역사적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서였다”라며 뜨거웠던 상황을 전했다.

메시로 인해 만들어진 장면들은 팀 동료 안데르 에레라에게도 깊은 인상을 줬다. 사실 에레라는 그 누구보다 메시의 교체 투입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었다. 그 역시 메시와 동시에 투입됐기에 바로 옆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볼 수 있었다.

에레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까지 교체 투입되며 이렇게 많은 박수를 받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메시이기에 만들어낸 광경이자 특별한 순간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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