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이적설 쿤데, 결국 잔류..몬치 "바이아웃 아니면 협상 안 해"

강동훈 2021. 8. 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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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숱한 이적설이 제기됐던 줄스 쿤데가 결국 세비야에 잔류하는 것으로 굳혀졌다.

세비야의 단장 몬치는 31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쿤데는 그를 원하는 구단들이 바이아웃을 지불할 경우 떠날 기회가 있었다. 지난주 첼시가 영입 제안을 했지만 우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첼시는 최근 5,000만 유로(약 685억 원)를 몸값으로 책정하며 이적을 추진했으나 세비야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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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여름 숱한 이적설이 제기됐던 줄스 쿤데가 결국 세비야에 잔류하는 것으로 굳혀졌다.

세비야의 단장 몬치는 31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쿤데는 그를 원하는 구단들이 바이아웃을 지불할 경우 떠날 기회가 있었다. 지난주 첼시가 영입 제안을 했지만 우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쿤데의 바이아웃은 7,500만 유로(약 1,027억 원)에서 8,000만 유로(약 1,095억 원) 사이로 알려졌다.

올해로 만 22세인 쿤데는 라리가 정상급 센터백으로 분류될 정도로 떠오르는 신성이다. 신장이 178cm밖에 되지 않아 센터백치고는 작은 편에 속하나 기본적인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 특히 점프력이 탁월하고, 스피드와 위치선정 능력이 빼어나다. 우측 풀백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지난 2시즌 동안 세비야에서 통산 89경기를 뛰며 후방을 책임졌다.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공헌했고, 이를 통해 디디에 데샹 감독 부름을 받아 프랑스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이번 유로 2020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모습을 비췄다.

이런 그는 올여름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널 등이 영입 경쟁을 펼쳤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건 첼시였다. 첼시는 수비 리빌딩을 계획하는 가운데 쿤데를 노렸다. 특히 커트 주마를 매각하면서 쿤데 영입에 한발 다가섰다. 개인 합의가 끝났다는 보도까지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는 이적료 협상에서 세비야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첼시는 최근 5,000만 유로(약 685억 원)를 몸값으로 책정하며 이적을 추진했으나 세비야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런 가운데 몬치 단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바이아웃만 받아들이겠다고 쐐기를 박았고, 사실상 쿤데는 이번 시즌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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