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고배당반기분배펀드, 리츠·ETF 담아 짭짤한 배당수익 제공

김정범 2021. 8. 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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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펀드 돋보기 / 신영고배당반기분배펀드 ◆

신영자산운용의 고배당반기분배펀드(주식혼합)는 올해 7월에 출시한 신규 펀드로 배당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분배금을 반기마다 지급하는 상품으로 장기간에 걸친 투자자산의 가격 상승과 함께 배당·이자 등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현금 수입을 필요로 하는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투자에서 발생한 배당·이자수익을 매년 6월, 12월 반기 단위로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분배할 계획이다. 7월 27일부터 8월 27일까지 수익률은 0.72%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05% 하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매년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국내 고배당 주식 위주로 투자한다"면서 "상장지수펀드(ETF), 리츠, 외화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도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펀드는 시장 평균 배당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는 고배당 자산에 주로 투자해 투자자산에서 발생한 이익을 토대로 반기 단위로 분배함으로써 현금 흐름도 기대할 수 있다. 설정 이후 투자 자산 비중을 보면 국내 자산 비중은 70.2%, 해외 자산 비중은 26.4%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순자산의 1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편입 자산의 종류는 국내 주식 13개 종목, 해외 주식 4개 종목을 비롯해 국내외 리츠, ETF 등에 투자한다. 섹터별로는 금융 섹터가 순자산의 2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기소비재 13.4%, 산업재 13.2%, 에너지 12.8% 순이다.

신영고배당반기분배펀드는 기존의 배당주 투자 상품들과 차별화하고 높은 배당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압축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종목 선정 역시 배당수익률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신영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 평균 배당수익률 또는 시중 금리에 비해 충분히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편입한다"면서 "매년 5월 말, 11월 말을 기준으로 6월, 12월에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허남권 대표 역시 배당주 투자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허 대표는 "배당주 펀드는 시장 평균 배당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철저한 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그러한 종목을 통해 장기간 자본 이득을 추구함과 동시에 매년 꾸준히 수취하는 배당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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