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만 vs 59만..여전히 메시가 그리운 스페인 사람들
[스포츠경향]
리오넬 메시(34)를 오랫동안 응원해온 스페인 축구팬들은 지금도 메시에 대한 사랑이 여전한 것처럼 보인다.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전을 지켜본 스페인 사람들이 같은 시간 열린 바르셀로나 경기를 본 사람들보다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지난 30일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PSG와 랭스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경기를 TV로 시청한 스페인 내 시청자 수가 무려 2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경기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메시의 PSG 데뷔전이었다. 메시는 이날 후반 21분 교체투입돼 경기가 끝날때까지 뛰었다. 현지시간으로 경기가 일요일에 열렸는데, 그 날 열린 스페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많은 스페인 사람들이 이 경기를 지켜봤다. 특히 90분 전부는 아니더라도, 잠깐이라도 이 경기를 시청한 사람들의 숫자도 약 67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날 열린 바르셀로나의 경기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난다. 바르셀로나는 헤타페와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 경기를 TV로 본 스페인 사람들의 숫자는 약 59만1000명으로 집계돼 PSG 경기와 4배에 가까운 차이가 났다.
메시에 대한 관심은 비단 TV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스페인의 유명 스트리머인 이바이 라노스가 이날 PSG 게임을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했는데 순간 최대 접속자 수가 50만명, 누적 접속자수가 2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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