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이후 정치범 최소 110명 구금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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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다 체포·구금된 뒤 숨진 정치범들이 최소 1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치범지원협회 관계자는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한 구금 상황을 모두 알 수는 없는 만큼, 실제 구금 중 사망 사건은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7천600명 이상이 쿠데타 이후 군부에 의해 체포·구금됐는데, 이 중 6천 명 이상이 여전히 자유를 속박당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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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다 체포·구금된 뒤 숨진 정치범들이 최소 1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110여 명 중 최소 77명은 체포된 지 24시간 이내에 숨졌으며, 다수는 고문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고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군부는 다수의 사망 사건에 대해 코로나19가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범지원협회 관계자는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한 구금 상황을 모두 알 수는 없는 만큼, 실제 구금 중 사망 사건은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군부 폭력에 의한 사망자는 30일 현재 1천38명으로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7천600명 이상이 쿠데타 이후 군부에 의해 체포·구금됐는데, 이 중 6천 명 이상이 여전히 자유를 속박당한 상태입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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