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파리 생제르맹 잔류?..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중단

황민국 기자 2021. 8. 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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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킬리안 음바페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시장의 마지막 화두였던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ESPN’은 31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이적 협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RMC스포츠’도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에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약 2476억원)를 제시했다. 첫 제안보다 2000만 유로(약 275억원)가 늘어난 금액이지만, 여전히 파리 생제르맹이 원하는 수준보다 낮았던 것이 이번 협상 중단을 불렀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의 몸값으로 최소 2억 유로(2751억원)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음바페는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오넬 메시가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M(메시)-N(네이마르)-M(음바페)’ 라인이 가동되는 셈이다.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지도 관심사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의 재계약 제안을 6번 거절했다.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으나 이적시장에선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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