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 울버햄튼 감독 "황희찬, 세컨드 공격수로 꾸준하게 기회 줄 것"

안영준 기자 2021. 8. 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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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이 최근 영입한 황희찬의 활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라즈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구단 자체 인터뷰를 통해 '영입생' 황희찬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라즈 감독은 황희찬을 측면이 아닌 중앙 스트라이커 바로 아래에 위치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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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으로 이적한 황희찬©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이 최근 영입한 황희찬의 활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라즈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구단 자체 인터뷰를 통해 '영입생' 황희찬에 대해 설명했다.

라즈 감독은 "우리는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과 같은 선수를 계속 찾고 있었다"며 황희찬 영입이 즉흥적 결정이 아니었음을 밝힌 후 "황희찬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서 좋은 역량을 발휘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히 황희찬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그 자리에서 황희찬이 보여주는 역동적 움직임은 우리에게 많은 찬스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좌우 윙어 위치에 유독 좋은 선수들이 많은 울버햄튼 특성상 황희찬의 주전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라즈 감독은 황희찬을 측면이 아닌 중앙 스트라이커 바로 아래에 위치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국가대표팀과 잘츠부르크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종종 좋은 모습을 보인 황희찬인 만큼 라즈 감독의 구상은 새 클럽에서의 주전 경쟁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그동안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울버햄튼에서는 황희찬이 가진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며 초반 꾸준한 믿음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왼쪽 측면에 아다마 트라오레, 오른쪽 측면에 프란시스코 트린캉, 최전방에 라울 히메네스 등 핵심 공격수들을 활용해 좋은 공격을 펼치고 있으나 세밀한 마무리가 부족해 3경기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한편, 울버햄튼 홈팬들에게 인사를 마친 황희찬은 오늘 입국, 국가대표에 소집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소화한 뒤 울버햄튼 데뷔전을 준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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