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이 없다' 은돔벨레, 올 시즌 잔류..불편한 동거 '계속'

박지원 기자 2021. 8. 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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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탕귀 은돔벨레가 2021-22시즌 함께한다.

'디 애슬래틱'은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출전하지 못하자 이적 요청을 했다. 본인은 레알, 바르셀로나, 뮌헨으로의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마음이 떠난 은돔벨레는 처분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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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탕귀 은돔벨레가 2021-22시즌 함께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1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이적 요청을 했지만 제안이 없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어떤 곳과도 합의를 이뤄내지 못함에 따라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잔류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은돔벨레는 다시 누누 산투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는 헌신을 보여야만 가을에 기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해서 자리는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2019-20시즌을 앞두고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영입됐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특유의 발재간으로 드리블, 탈압박 등에서 특출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에 토트넘은 중원에서의 창의성을 기대했다.

데뷔 시즌에는 컨디션 문제로 제대로 기용 받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공격 포인트 역시 2골 2도움이 전부였다. 게다가 부상 여파도 있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택에 들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 33경기 출전을 이뤄내며 순조로운 한 해를 보냈다. 리옹에서의 번뜩였던 패스와 탈압박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했다. 물론 이적료 값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었지만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끔 했다.

그러다 올여름 이적 논란에 휩싸였다. '디 애슬래틱'은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출전하지 못하자 이적 요청을 했다. 본인은 레알, 바르셀로나, 뮌헨으로의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마음이 떠난 은돔벨레는 처분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누누 감독은 구단에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은돔벨레는 프리시즌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새 시즌이 개막했음에도 은돔벨레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막판까지 이적을 추진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결국 백기를 든 은돔벨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위해 임대나 스왑딜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마땅한 계약을 찾아낼 수 없었다. 은돔벨레는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란 높은 주급을 받고 있기에 감당할 클럽은 존재하지 않았다. 은돔벨레는 2021-22시즌 토트넘과 불편한 동거를 계속해서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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