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새 코로나19 변이 확인.."항체 피할 능력 커질 수도"

한세현 기자 2021. 8. 3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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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새 변이인 C.1.2는 'C.1'에서 진화한 것으로, C.1은 지난해 중반 남아공에서 1차 감염 파동 당시 가장 널리 퍼졌던 바이러스 계통이기도 합니다.

앞서 남아공 과학자들은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지난해 자국에서 베타 변이도 발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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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와 콰줄루나탈 연구혁신·시퀀싱플랫폼 공동연구진은 전파력이 커진 'C.1.2 변이 바이러스 발견했는데, 이것은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가장 많이 변한 종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변이인 C.1.2는 'C.1'에서 진화한 것으로, C.1은 지난해 중반 남아공에서 1차 감염 파동 당시 가장 널리 퍼졌던 바이러스 계통이기도 합니다.

새 변이는 지난 5월 남아공 음푸말랑가와 하우텡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는데, 하우텡주에는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와 수도 프리토리아가 있습니다.

새 변이는 이후 영국과 중국, 콩고민주공화국, 모리셔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위스 등 여러 대륙에 걸쳐 발견됐습니다.

과학자들은 해당 변이가 "전염력이 커지는 현상과 관련돼 있다"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렇게 많이 변한 최신 변이는 항체를 면역 반응을 피할 능력도 커진다"고 우려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앞서 남아공 과학자들은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지난해 자국에서 베타 변이도 발견했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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