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안양전 무패' 김길식 감독, "징크스는 끝나기 마련..우리 플레이 집중"

하근수 기자 2021. 8. 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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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김길식 안산 감독이 자신들의 플레이에 집중할 것을 강조하며 안양전 각오를 다졌다.

경기를 앞둔 김길식 감독은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였기 때문에 반전이 중요하다. 안양의 공격적인 부분들,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이 포진해있기 때문에 얼마나 우리 선수들이 잘 차단하고, 반대로 볼을 끊었을 때 얼마나 빨리 역습할 수 있냐가 오늘 경기 포인트가 될 것 같다. 특히 선제 득점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원정 경기지만 잘하는 부분을 최대한 살려 플레이할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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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최근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김길식 안산 감독이 자신들의 플레이에 집중할 것을 강조하며 안양전 각오를 다졌다.

안산그리너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FC안양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안산은 승점 29점(7승 8무 11패)으로 8위에 위치해있다.

안양 원정길에 나선 안산은 이승빈, 고태규, 연제민, 송주호, 이준희, 김예성, 장동혁, 이와세, 산티아고, 두아르테, 김륜도가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는 김선우, 임채관, 김이석, 이진섭, 이성민, 김진래, 강수일이 포함됐다.

최근 안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0라운드 경남FC전 승리를 끝으로 6경기 무승(1무 5패)의 늪에 빠져 있다. 한때 승격 플레이오프권도 바라봤던 순위는 어느덧 8위까지 추락한 상황.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상황에서 안양을 상대하게 된 안산이다.

경기를 앞둔 김길식 감독은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였기 때문에 반전이 중요하다. 안양의 공격적인 부분들,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이 포진해있기 때문에 얼마나 우리 선수들이 잘 차단하고, 반대로 볼을 끊었을 때 얼마나 빨리 역습할 수 있냐가 오늘 경기 포인트가 될 것 같다. 특히 선제 득점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원정 경기지만 잘하는 부분을 최대한 살려 플레이할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오늘 안산의 최전방은 산티아고가 책임진다. 산티아고의 투입 배경에 대해서는 "안양전 득점 이후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었다. 최근에 몸이 다시 올라왔고, 안양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에 투입했다. 몸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왔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산은 최근 무승의 늪에 빠져 있다. 김길식 감독은 "3연패 동안 실점 장면들을 보면 수비 조직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연제민, 송주호 등이 안양의 공격을 충분히 잘 막아내리라 기대한다. 오늘만큼은 실점을 내주지 않고 연패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안산은 이번 시즌 안양에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두 경기 맞대결을 벌여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오늘 경기 역시 특별한 자신감이 있냐는 질문에 김길식 감독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어느 팀이건 징크스의 끝은 있기 마련이다. 우리 팀의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웃으며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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