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값, 5억5000만원 돌파..올 들어서만 1억 넘게 올라

박상길 2021. 8. 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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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이 올 들어서만 1억원 넘게 오르며 5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30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5950만원으로 지난달 5억4437만원과 비교해 1514만원 올랐다.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작년 12월 4억5305만원으로 4억5000만원을 넘긴 뒤 올 들어 8개월간 1억원 넘게(1억645만원) 올랐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11억7734만원으로 한 달 새 2000만원 가깝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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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이 올 들어서만 1억원 넘게 오르며 5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30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5950만원으로 지난달 5억4437만원과 비교해 1514만원 올랐다.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작년 12월 4억5305만원으로 4억5000만원을 넘긴 뒤 올 들어 8개월간 1억원 넘게(1억645만원) 올랐다. 인천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보다 1431만원 오른 3억8949만원을 기록하며 4억원에 다가섰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11억7734만원으로 한 달 새 2000만원 가깝게 올랐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작년 3월 9억원을 넘긴 뒤 불과 반년 만인 9월 1억원 넘게 올라 10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11억원을 넘기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한강 이남 지역(강남)이 지난달보다 2302만원 올라 평균 13억9403만원으로 14억원에 육박했고 한강 이북 지역(강북)은 지난달보다 1619만원 올라 9억3079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 평균 아파트값은 이달 7억4063만원으로 전월 대비 1657만원 상승했다.

지방도 집값 상승세가 계속됐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의 평균 아파트값은 3억7404만원으로 전월 대비 555만원 올랐다. 올 들어 8개월간 4349만원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평균 5억2322만원으로 1000만원 넘게 올랐다.

전셋값 상승도 전국적으로 계속됐다. 이달 전국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3억1149만원으로 지난달 3억554만원과 비교해 595만원 올랐다. 올해 6월 처음 3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달 309만원 올랐는데, 이달 오름폭이 더 커졌다.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올해 3월 6억원을 넘긴 뒤 매달 올라 이달 6억2648만원을 기록했고, 경기는 6월 3억5000만원 돌파 뒤 지난달 377만원 오른 데 이어 이번달에는 737만원이 더 올라 3억6187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북이 5억433만원으로 5억원을 처음 넘겼고 강남은 7억3606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중위 전셋값은 3억106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겼고, 인천의 종합 중위 전셋값은 지난달보다 791만원 오른 1억9464만원으로 2억원에 육박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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