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공항 겨냥 로켓포 여러 발 발사.."미 방어시스템이 차단"

유영규 기자 2021. 8. 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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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군 시한을 하루 앞둔 30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로켓포가 여러 발 발사됐으며 미군 방어시스템이 이를 차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관계자는 이날 카불의 하미드카르자이국제공항을 겨냥해 로켓포가 5발이나 발사됐지만, 미군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이를 차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6일 IS-K의 카불공항 자살폭탄테러로 미군 13명이 숨졌고, 아프간 주민 사망자는 170명에 달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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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군 시한을 하루 앞둔 30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로켓포가 여러 발 발사됐으며 미군 방어시스템이 이를 차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관계자는 이날 카불의 하미드카르자이국제공항을 겨냥해 로켓포가 5발이나 발사됐지만, 미군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이를 차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로켓포가 모두 차단됐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AFP통신도 앞서 현지 자사 직원을 인용해 카불에서 여러 발의 로켓포가 발사된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은 전날 카불에서 추가 자폭테러 위험이 있는 차량을 공습하기도 했습니다.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군은 오늘 카불에서 무인기(드론)로 차량을 공습, 카불국제공항에 대한 IS-K(이슬람국가 호라산)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 방송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6명이 포함된 일가족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이들의 가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카불공항에서는 철군 시한을 앞두고 막바지 대피 작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지난 26일 IS-K의 카불공항 자살폭탄테러로 미군 13명이 숨졌고, 아프간 주민 사망자는 170명에 달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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