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대구시와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 문제 없어"

홍창진 2021. 8. 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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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30일 "구미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공동 이용하더라도 현상에 변화가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를 일축했다.

장 시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해평취수장을 활용하면 구미지역 물 이용에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향후 구미지역 용수 사용량에는 영향이 없고, 현재 해평취수장 취수량은 이미 하루 20만t 이상이므로 하루 30만t 추가 취수 시에도 상수원보호구역 확대나 공장설립 제한구역 확대 등 현상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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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각 피해 우려 일축.."감정대립에 가까운 상황 해소해야"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30일 "구미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공동 이용하더라도 현상에 변화가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를 일축했다.

장 시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해평취수장을 활용하면 구미지역 물 이용에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향후 구미지역 용수 사용량에는 영향이 없고, 현재 해평취수장 취수량은 이미 하루 20만t 이상이므로 하루 30만t 추가 취수 시에도 상수원보호구역 확대나 공장설립 제한구역 확대 등 현상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최근 해평취수장 공동 활용에 대해 조건부 동의 방침을 밝힌 이후 찬반 대립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것은 긍정적 측면이 있다"며 "1991년 (페놀 오염 사고) 이후 대구의 취수원 다변화 요구를 놓고 거의 감정적인 대립에 가까운 상황이 지속돼온 것을 해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낙동강유역 내 물 배분 계획을 결정하는) 물관리위원회에 지자체, 주민대표,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데 이는 주민을 중심에 두고 물 관리권을 맡기는 것"이라며 "(갈수기, 수질사고 등) 언제든지 취수량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이번 결정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국가 물관리에서 협치를 보인 것이며 지역주민들도 무조건 반대에서 벗어나 타지역과 상생하기로 한 의미가 있다"며 "실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실리가 없으면 (취수원 공동 이용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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