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송두환 인사청문회..이재명 '무료 변론' 쟁점

강민우 기자 2021. 8.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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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문회에서는 송두환 후보자의 이른바 '이재명 경기지사 무료 변론'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 지사의 과거 선거법 위반 사건에 참여한 일부 변호인이 무료로 변론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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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인권위원장에 내정된 송두환 변호사 (왼쪽) - 이재명 경기도지사 (오른쪽)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30일)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송두환 후보자의 이른바 '이재명 경기지사 무료 변론'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 지사의 과거 선거법 위반 사건에 참여한 일부 변호인이 무료로 변론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변호인단에 참여했던 송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당시 이 지사의 변호 전반을 담당하는 주무 법무법인이 따로 있었고, 본인은 상고이유보충서 검토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라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임료를 약정하거나 받은 사실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공직자 신분인 이 지사가 무료 변론을 받았다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야당과 경쟁 캠프에서 나왔습니다.

따라서, 대선 국면을 앞두고 열리는 오늘 청문회에선 이 부분에 대한 위원들의 집중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사법연수원 12기 출신으로, 판사 생활을 거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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