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클린' 로게 전 IOC 위원장 별세

이현정 기자 2021. 8. 30.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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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향년 79세로 사망했다고 현지시간 29일 IOC가 밝혔습니다.

로게 전 위원장은 2001년부터 2013년까지 IOC를 이끌며 도핑, 뇌물 근절에 힘써 '미스터 클린'으로 불렸습니다.

또 올림픽 출전 선수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IOC 수장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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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향년 79세로 사망했다고 현지시간 29일 IOC가 밝혔습니다.

사인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자크는 IOC의 현대화와 개혁을 도운 뛰어난 위원장이었다"며 "클린 스포츠를 지지하며 도핑에 맞서 지칠 줄 모르고 싸웠다"고 추모했습니다.

로게 전 위원장은 2001년부터 2013년까지 IOC를 이끌며 도핑, 뇌물 근절에 힘써 '미스터 클린'으로 불렸습니다.

벨기에 요트 국가대표로 1968년, 1972년, 1976년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럭비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습니다.

종합병원에서 정형외과장을 지내며 벨기에의 한 대학에서 스포츠의학과 교수로 교편을 잡았습니다.

또 올림픽 출전 선수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IOC 수장에 올랐습니다.

그는 부정부패, 약물, 불법 스포츠도박, 승부조작 등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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