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범실 발목 잡힌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그래도 강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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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연속 우승은 어려운 일이 됐다.
지난해(2020년)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컵대회 우승팀인 GS칼텍스는 올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노렸다.
서브 범실에서 현대건설을 9개에 그쳤으나 GS칼텍스는 14차례가 나왔다.
현대건설은 에이스 2개를 기록한 세터 김다인을 포함해 모두 5점을 서브로 낸 반면 GS칼텍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선수가 단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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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역시나 연속 우승은 어려운 일이 됐다. V리그 정규시즌이나 컵대회 모두 그렇다.
지난해(2020년)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컵대회 우승팀인 GS칼텍스는 올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노렸다. GS칼텍스는 지난 2015, 2016년 IBK기업은행 이후 여자부에서 두 번째로 연속 우승에 도전했고 마지막 한 고비만 남겨뒀다.
GS칼텍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다.
1~3세트 모두 현대건설이 뒷심에서 GS칼텍스를 앞섰다. 그런데 GS칼텍스도 기회는 있었다. 1, 2세트 후반 추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러나 그때마다 서브 범실이 흐름을 끊었다.
1, 2세트 모두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거나 네트에 걸렸다. 현대건설 입장에서는 손쉽게 세트 포인트를 얻었고 반면 GS칼텍스는 힘이 빠지게 됐다.
서브 범실에서 현대건설을 9개에 그쳤으나 GS칼텍스는 14차례가 나왔다. 서브 득점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현대건설은 에이스 2개를 기록한 세터 김다인을 포함해 모두 5점을 서브로 낸 반면 GS칼텍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선수가 단 한명도 없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결승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대건설이 역시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고 결과가 그렇게 됐다"면서 "안혜진(세터)이 오늘 과도하게 긴장을 했는지 경기 초반부터 조금씩 경기 운영면에서 흔들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서브와 관련해 "경기 전 선수들에게 목적타를 정해뒀다. 그리고 현대건설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강한 서브를 구사하지 않는다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범실이 덜 나오면 좋겠지만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김지은(세터)이 제 임무를 다해줬다"며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이원정의 자리를 정규리그에서도 잘 메울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며 "그리고 결승까지 오면서 모든 팀들과 한 번씩 경기를 치른 부분은 우리 선수들에게 큰 소득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GS칼텍스 강소휘는 준우승팀 선수에게 수여되는 MIP에 선정됐다.
/의정부=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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