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20개월 만에 한화클래식서 우승..상금 2억5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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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약 1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2019년 12월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년 8개월, 약 20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상금이 크게 걸려있던 대회인 만큼 우승 상금도 크다.
계속 우승을 바랐지만 정상에 닿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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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뉴스엔 한이정 기자]
이다연이 약 1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투어 통산 6승째.
이다연은 8월29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2021'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시즌 첫 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6승째. 2019년 12월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년 8개월, 약 20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상금이 크게 걸려있던 대회인 만큼 우승 상금도 크다. 2억5200만원.
계속 우승을 바랐지만 정상에 닿지 못 했다.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챔피언조에 속했지만 오히려 타수를 많이 잃어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도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장하나 박민지에 밀렸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서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지만 우승 실패.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서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지만 우승하지 못 했다.
하지만 우승을 향한 꿈을 놓지 않았다. 특히 지난 6월 미국으로 건너가 US여자오픈과 메디힐 챔피언십을 뛰며 더 큰 무대를 경험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우승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전해 나가던 이다연은 그렇게 꿈에 그리던 정상에 올랐다.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이다연은 우승 경쟁을 벌이던 최혜진과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이다연은 전반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골라내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첫 홀이었던 10번홀(파4)에서 칩샷으로 이글을 낚은 게 결정적이었다. 티샷이 그린 주변 러프에 빠졌지만 어려운 라이를 파악해 완벽하게 샷을 성공시키며 최혜진의 추격을 따돌렸다.
최혜진과 격차를 점차 벌려가던 이다연은 12번홀(파5)에서도 완벽한 샷감으로 홀컵 가까이에 공을 붙여 버디를 잡았다. 최혜진이 버디 4개, 보기 2개로 따라 잡으려 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이다연/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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