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위급 인사 2명 제거"..또 구체적 테러 위협 높아

김경희 기자 2021. 8. 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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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카불 공항 테러에 대한 보복 공습으로 IS 아프간 지부의 고위급 인사 2명을 제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의 철군 시한을 사흘 앞두고, 아프간 카불 공항 주변에서는 공격이 또 있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입수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프간 카불 주재 미 대사관은 카불 공항 주변에 테러 위협이 있다며, 자국민들에게 해당 지역을 즉각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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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방부가 카불 공항 테러에 대한 보복 공습으로 IS 아프간 지부의 고위급 인사 2명을 제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의 철군 시한을 사흘 앞두고, 아프간 카불 공항 주변에서는 공격이 또 있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입수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IS-호라산의 근거지를 드론으로 공습한 작전에서 IS 기획자와 협력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단 한 번의 공격으로 고위급 목표물을 타격했다면서,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마지막이 아니라면서, 극악무도한 테러에 연루된 이들을 계속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 철수 시한을 사흘 앞두고 매우 위험한 상황에도 시민들을 계속 대피시키고 있지만, 24시간에서 36시간 사이 공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군의 보고를 받았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우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프간 카불 주재 미 대사관은 카불 공항 주변에 테러 위협이 있다며, 자국민들에게 해당 지역을 즉각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사관은 특히 카불 공항 사우스 게이트와 내무부 신청사, 공항 북서쪽에 있는 판지시르 주유소 근처 게이트에 테러 위협이 제기됐다고 구체적으로 적시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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