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결혼식장에서 체포된 신랑..알고 보니 '마약 카르텔 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콜롬비아에서 결혼식 도중에 경찰이 들이닥쳐 '새신랑'을 체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CNN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우라미타 마을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던 24살 남성 루이스 다이엘 산타나 에르난데스가 각종 범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19일 콜롬비아 법무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에르난데스의 체포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결혼식 도중에 경찰이 들이닥쳐 '새신랑'을 체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CNN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우라미타 마을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던 24살 남성 루이스 다이엘 산타나 에르난데스가 각종 범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에르난데스는 콜롬비아 최대 마약 카르텔 '클란델골포(clan del golfo)'에서 '마체테'라는 별칭으로 활동해오던 고위 간부 중 한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 콜롬비아 법무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에르난데스의 체포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에르난데스가 신부와 서약을 교환하기 직전, 경찰관들이 현장을 급습해 신랑 에르난데스를 체포했습니다.
결혼식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예식에 참석한 한 여성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출동한 경찰들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클란델골포는 약 3,000명에 달하는 조직원을 거느린 콜롬비아 최대 마약밀매 조직으로, 현지 당국은 이들을 '신 군사 조직'으로 간주한 상태입니다.
콜롬비아 마약단속국의 2020년 '국가 마약위협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해상 운송을 통해 인접국으로 수 톤(t)의 코카인을 밀매하는 등 초국가적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2017년부터 마약 밀매, 화기 공급, 암살 등 혐의로 현지 경찰의 수배를 받았으나 여러 차례나 추적을 따돌리고 산악지대 등지에 은신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트위터 'Fiscaliacol')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두 돌도 안 된 영아 성폭행 · 학대 살해…엄벌 촉구 들끓어
- 옷 하나씩 벗어던진 美 학부모에 박수 터져 나온 이유
- 손담비·정려원 측 “가짜 수산업자 사건과 무관…선물은 다 반납”
- 전자발찌 훼손 후 도주 남성…여성 2명 살해
- 서핑하던 美 남성, 120m 날아갔다…2층 건물에 부딪혀 사망
- 부양 부담→학업 중단→취업 곤란→빈곤…영 케어러를 아십니까?
- 아마존, 나이키 제낀 중국 앱?? 어처구니 없는 비결ㅎ
- “IS 고위급 인사 2명 제거”…또 구체적 테러 위협 높아
- '다친 건 오른쪽인데'…의사 실수로 멀쩡한 발 수술한 축구선수
- '그것이 알고싶다' 김무성 前의원→박영수 특검…가짜 수산업자 김 씨의 '수상한 선물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