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벤처' 언급만 수백 번..CVC 규제완화로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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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정부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즉 CVC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이 앞으로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모태펀드 예산 대폭 확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인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K 유니콘 프로젝트',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문재인 정부의 5대 지원 정책으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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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정부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즉 CVC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이 앞으로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페이스북에 '제2 벤처붐을 일으킨 정부의 5대 지원정책'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올해 말 시행되는 이 정책은 총수 일가가 지분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것 등을 전제로 대기업 지주회사의 CVC 완전자회사 보유를 허용한 것으로, 정책 발표 당시에는 진보진영 일각에서 대기업 특혜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박 수석은 "이 정책은 대기업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벤처생태계를 질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모태펀드 예산 대폭 확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인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K 유니콘 프로젝트',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문재인 정부의 5대 지원 정책으로 소개했습니다.
박 수석은 "벤처기업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제2벤처붐의 1등 공신일 것"이나 "정부와 사회가 벤처기업을 제도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해왔는지 짚어보려는 것"이라고 이 글을 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의 한 참모는 박 수석에게 "문 대통령이 재임 중 각종 회의에서 언급한 '벤처'라는 단어만 세봐도 수백 번은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벤처 육성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고 박 수석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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