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배당' 받은 보험사..상반기 영업이익 50%↑

김남이 기자 2021. 8.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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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특별배당 효과 등으로 국내 보험회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전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잠정)은 5조6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1조8887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상반기 보험회사는 금리·주가 상승(생보사), 손해율 개선(손보사),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으로 이익이 지난해 대비 늘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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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특별배당 효과 등으로 국내 보험회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전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잠정)은 5조6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1조8887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명보험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14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8% 늘었다. 주가·금리 상승과 사업비 감소 등으로 인한 보혐영업손실 개선이 큰 영향을 줬다. 주가와 금리 상승으로 변액보험 등의 보증준비금 전입액도 2조5000억원 줄었다.

손해보험회사 역시 보험영업손실 개선으로 당기순이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5% 늘어난 2조5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장기보험 손해율이 떨어지고, 지난해 3월 발생했던 롯데케미칼 폭발사고의 기저효과도 있었다.

올 상반기 보험회사는 금리·주가 상승(생보사), 손해율 개선(손보사),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으로 이익이 지난해 대비 늘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9420억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특별배당(삼성생명·삼성화재)을 제외하면 이익규모는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상반기 보험회사 수입보험료는 10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2% 증가했다. 생보사는 △변액보험 △저축성보험 △보장성보험 판매가 늘었고, 손보사는 △일반보험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판매가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상승 등 우호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이익률 하락과 대면영업 위축 등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재무건전성 등에 영향을 주는 자산운용, 영업행위, 리스크관리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취약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계획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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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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