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배당' 받은 보험사..상반기 영업이익 5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 효과 등으로 국내 보험회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전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잠정)은 5조6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1조8887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상반기 보험회사는 금리·주가 상승(생보사), 손해율 개선(손보사),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으로 이익이 지난해 대비 늘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 효과 등으로 국내 보험회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전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잠정)은 5조6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1조8887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명보험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14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8% 늘었다. 주가·금리 상승과 사업비 감소 등으로 인한 보혐영업손실 개선이 큰 영향을 줬다. 주가와 금리 상승으로 변액보험 등의 보증준비금 전입액도 2조5000억원 줄었다.
손해보험회사 역시 보험영업손실 개선으로 당기순이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5% 늘어난 2조5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장기보험 손해율이 떨어지고, 지난해 3월 발생했던 롯데케미칼 폭발사고의 기저효과도 있었다.
올 상반기 보험회사는 금리·주가 상승(생보사), 손해율 개선(손보사),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으로 이익이 지난해 대비 늘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9420억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특별배당(삼성생명·삼성화재)을 제외하면 이익규모는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상반기 보험회사 수입보험료는 10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2% 증가했다. 생보사는 △변액보험 △저축성보험 △보장성보험 판매가 늘었고, 손보사는 △일반보험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판매가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상승 등 우호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이익률 하락과 대면영업 위축 등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재무건전성 등에 영향을 주는 자산운용, 영업행위, 리스크관리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취약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계획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폭로만 하던 김용호, 폭로 당하니 방송 중단?…'룸살롱 녹취' 나왔다 - 머니투데이
- 김용호, 유튜브 중단…"술에 무너져, 윤희숙처럼 내려놓겠다" - 머니투데이
- 유흥 불법영업 단속반 뜨자 손님들은 보일러실로 도망쳤다 - 머니투데이
- 가짜 수산업자 고가 선물?…손담비 "다 돌려줬다" 정려원 "중고차 산것" - 머니투데이
- 10대에 담배 셔틀 당한 60대女… "담부터 안 그런다니 용서" - 머니투데이
- 김수찬, 친부 만행 폭로 후 "제가 죄 지은 것도 아니고…괜찮다" - 머니투데이
- 장동건, ♥고소영 폭로 "다음날 없을 정도로 술 마시는 스타일" - 머니투데이
- "치킨값 벌려다 무슨 일"…코스닥 개미들 단체 '멘붕' - 머니투데이
- "그냥 배민 쓸래"…사장님들 분노에도 소비자는 공감 제로, 왜? - 머니투데이
- "강한 적개심, 재범 위험 높아"…여친 살해 의대생, 사이코패스 진단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