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마스크 벗고 읽기 수업, 교사에 학급 절반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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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잠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업을 했다가 학생 절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월 미 캘리포니아주 머린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교사가 이틀 뒤 코로나19 양성임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24명 학급 학생 가운데 절반이 감염된 뒤였습니다.
다행히 교사를 포함해 감염된 이 학급 학생 중 심각하게 앓은 사람은 없었고 모두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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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잠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업을 했다가 학생 절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월 미 캘리포니아주 머린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한 여교사는 5월 19일 피로와 코막힘 증상을 느꼈지만 알레르기라고 생각해 출근했고 읽기 시간에 마스크를 벗고 책을 읽어줬습니다.
평소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읽기 시간에는 큰 소리로 책을 읽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사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교사가 이틀 뒤 코로나19 양성임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24명 학급 학생 가운데 절반이 감염된 뒤였습니다.
감염된 학생은 대부분 교실 앞쪽 두 줄에 앉은 학생들이었습니다.
다행히 교사를 포함해 감염된 이 학급 학생 중 심각하게 앓은 사람은 없었고 모두 회복했습니다.
머린카운티의 전염병 의사 트레이시 램-하인은 "마스크를 벗은 것은 잠깐뿐이었다.교사의 잘못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문제는 델타(변이)가 어떤 종류의 실수도 파고든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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