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청년절 축하문에 "젊어서 고생, 금 주고도 못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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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어제(28일) 북한의 청년절을 맞아 탄광이나 건설장 등 험지로 떠난 청년들의 앞날을 축복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1면에 "사회주의 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선들에 탄원진출한 미더운 청년들에게"라는 제목의 김 총비서 명의 '축하문'을 실었습니다.
김 총비서는 코로나 봉쇄 상황을 가리키는 듯 "건국 이래 가장 준엄한 국면", "전대미문의 난관"에 처해 있다고 규정한 뒤 이를 "불굴의 정신력으로 돌파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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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어제(28일) 북한의 청년절을 맞아 탄광이나 건설장 등 험지로 떠난 청년들의 앞날을 축복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1면에 "사회주의 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선들에 탄원진출한 미더운 청년들에게"라는 제목의 김 총비서 명의 '축하문'을 실었습니다.
김 총비서는 코로나 봉쇄 상황을 가리키는 듯 "건국 이래 가장 준엄한 국면", "전대미문의 난관"에 처해 있다고 규정한 뒤 이를 "불굴의 정신력으로 돌파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때에 우리 청년들이 사회주의 건설의 중요전선들에 집단적으로, 앞을 다투어 탄원 진출한 것은 몇십, 몇백만 톤의 강철과 비료가 쏟아져 나오고 몇만 대의 기계가 생산된 것보다 더 고무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앞으로 동무들이 헤쳐가야 할 길에는 애로와 난관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도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도 못 산다고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고생을 달게 여기며 청춘 시절을 바친 보람찬 자욱(자국)은 인생의 재부가 되고 후대에 물려줄 귀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1927년 8월 28일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991년부터 8월 28일을 청년절로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정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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