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SNS로 군 수뇌부 비판한 장교 지휘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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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 장교가 SNS로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비난했다가 지휘권을 박탈당했습니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 해병대의 스튜어트 쉘러 중령은 현지 시간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려 군 수뇌부에 아프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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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 장교가 SNS로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비난했다가 지휘권을 박탈당했습니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 해병대의 스튜어트 쉘러 중령은 현지 시간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려 군 수뇌부에 아프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
쉘러 중령은 영상에서 "미국의 아프간에 관한 외교정책에 불만과 경멸을 느낀다. 지난 20년간 헛되이 우리 병사들이 죽어갔는데 그 누구도 손을 들어 책임을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가 일을 그르쳐버렸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군 수뇌부에 책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해병대 사령부는 쉘러 중령의 지휘권을 박탈했습니다.
미 해병대 대변인 짐 스텐저 소령은 지휘부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들을 개진할 수 있는 포럼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가 지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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