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신입사원 채용..언어·수리시험 보는 '적성검사' 폐지

박수지 2021. 8. 2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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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가 신입사원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두자릿수로 뽑는다.

롯데쇼핑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롯데마트·슈퍼의 신입사원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각각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롯데마트는 분야별로 정보기술(IT)기획과 빅데이터는 일반 신입사원 전형으로, 디자인·상품기획(MD)는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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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대리급 직원도 면접장에 배석 "일하고 싶은 동료 뽑는다"

롯데마트·슈퍼가 신입사원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두자릿수로 뽑는다.

롯데쇼핑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롯데마트·슈퍼의 신입사원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각각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인턴 인원에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이번 채용 규모를 두자릿수라고만 밝혔다.

우선 롯데마트는 분야별로 정보기술(IT)기획과 빅데이터는 일반 신입사원 전형으로, 디자인·상품기획(MD)는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채용한다. 이번 신입사원 일반전형의 경우 언어·수리·자료해석·문제해결 등 ‘직무적합진단’(적성검사) 없이 ‘조직적합진단’(인성진단)만 최소한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대신 아이티기획과 빅데이터 직무에서는 지원자들이 실제 진행한 프로젝트 경험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기술면접’이 도입된다. 지원자의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평가하려는 취지다.

롯데슈퍼는 사업 전략의 방향성을 수립하는 ‘경영일반’, 상품을 소싱하는 ‘상품기획’(MD), 영업점 현장을 설계하는 ‘점포기획’ 등 모두 3개 직무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전형을 실시한다. 인턴십 기간동안 해당 부서에서 근무하며 교육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된다.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상시채용으로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롯데쇼핑의 채용에서 ‘대리급’ 실무진도 면접위원으로 면접장에 들어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존에는 회사가 팀장·과장급으로 면접위원을 구성했다면, 이번에는 직급과 무관하게 역량이 뛰어난 MZ세대(2030세대) 실무진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MZ세대 실무진이 면접장에 함께 참석해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는 데 의견을 반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원서 접수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2일 밤 11시까지 롯데그룹 채용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다음달 3일에는 롯데그룹 채용 유튜브 채널인 ‘엘리쿠르티비’에서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 담당자와 직무 담당자가 직무 소개 및 필요역량 등을 소개하고, 지원자의 궁금증에 대해 현직자가 답변하고 조언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롯데그룹 채용 누리집(https://recruit.lott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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